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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중순 주말에 뮌헨에 다녀왔습니다. 뮌헨은 그동안 여행, 견학, 면접, 환승 등등 때문에 여러 번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뮌헨에 간 목적은 BMW박물관을 가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시간 여유가 있어서 시내에도 갔습니다.

 

칼스 광장(Karlsplatz) 또는 슈타후스(Stachus)라고 불리는 광장입니다. 제가 이날 찍은 사진에서야 이렇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면 더 멋있습니다.

출처 : https://de.wikipedia.org/wiki/Datei:Stachus-bv.jpg

뮌헨은 정말 사람들로 붐빕니다. 특히 중앙역, 주요 관광지는 정말 사람들로 가득차있는 것 같습니다. 이때는 주말이고, 여행 성수기인 여름이어서 더 붐볐던 것 같습니다.

 

노이하우저거리(Neuhauserstrasse) 초입인데 긴 거리가 사람들로 정말 가득찼습니다. 

걸어가다가 위에 사진에서 왼쪽 샵이 좋아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오버폴린거(Oberpolinger)라는 들어가 보니 그곳은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들이 있는 곳이 었습니다. 명품샵은 한적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곳도 역시 사람들도 붐볐습니다.

디올 가방이 정말 예뻐보였습니다. 메고 다니기 위한 가방이라기 보다는 전시해놓고 바라보기 위한 작품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 마감 세일 시즌이라 세일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린츠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하고 좋은 것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엔나에서 쇼핑을 해본지도 좀 오래되었지만, 비엔나 Staffle에서 본 것보다 여기서 본 것들이 더 예쁜 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무언갈 샀으면 더 신났을텐데  결정장애가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사지 못하는 편이라 아무것도 사지는 않았습니다. 

 

원래는 카우핑어토어(Kaufingertor)라는 쇼핑몰을 구경하려고 했었는데, Oberpolinger를 보고 나니 피곤하기도 하고 또 카우핑어토어의 샵들은 여느 독일, 오스트리아 도시에서 비교적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냥 지나가기만 했습니다.

노이하우저 거리를 걷고 걸으니 마리엔광장의 뮌헨 시청사가 보입니다.

갤럭시 S9+의 한계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뮌헨 시청사를 한번에 다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이날 날씨도 좋지 않았습니다. 뮌헨 시청사를 보면 건물에 강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딕양식으로 정교하고 웅장하게 지어진 건물에 시선을 압도당하게 됩니다. 

중앙 초록색 부분이 시계인데요, 매일 오전 11시, 오후 12시 또 3월부터 10월까지는 추가로 오후 5시에도 시계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소리가 들리고 인형들이 움직입니다. 독일어로 이러한 시계종인형극(?)을 Glockenspiel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맞으면 보고 싶었지만, 이날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또 몇년전에 뮌헨에 왔을 때 보았었기도 해서 이날은 보지 않았습니다.

마침 중국인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엔 광장에 네덜란드 치즈샵(Cheese & More by Henri Willig)이 있는데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치즈들이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습니다. 또 가게에 치즈감성이 물씬 물씬 풍겨납니다. 보관상 문제만 없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s://henriwillig.com/de/kasegeschafte/wien/cheese-more-kartnerstrasse/
출처: https://henriwillig.co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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