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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디지털 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을 구입했었죠.

2021.04.19 - [사용 및 구입후기/전자제품] - 입문용 디지털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Alesis Recital) 구입후기

 

입문용 디지털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Alesis Recital) 구입후기

몇달전부터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자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도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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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11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는데, 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피아노 연습을 하는 게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고, 그래도 꾸준히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락다운 기간 동안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피아노 연습으로 시간가는 줄 모른 적도 많았습니다.

 

꽤 오랜기간 음악이라고는 그저 듣기만 했었는데, 의외로 학교에서 음악시간에 배운 것들이 생각나서 악보를 보는데 매우 유용했습니다. 뭐든 배울 수 있을 때 열심히 해놓는게 좋긴 한거 같아요. 그동안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 그리고 히사이시 조의 기쿠지로의 여름은 중간중간 실수를 하면서 완주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습니다. 

 

페달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연주하는 것이 부드럽게 들리고 좋습니다. 페달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영상통화로 친구에게 연주를 들려주면 연주가 너무 딱딱하다고 했는데, 페달을 사용하니 훨씬 좋게 들린다고 흡니다.

페달은 아마존에서 알레시스 리사이틀에 세트로 추천되는 M-Audio SP2 유니버설 서스테인 페달(Universal Sustain Pedal)로 구입했습니다. 연결은 서스테인(SUSTAIN)이라고 써있는 곳에 해주면 됩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보다는 아이패드에 더 자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큰 장점은 개러지밴드가 있다는 것! 연결하기도 간편하고, 반응도 빠르고, 악기도 다양해서 좋습니다.

아이패드와 디지털 키보드 연결은 우선 전에 샀던 Hama 미디 케이블을 연결해주고, 그 다음 애플 라이트닝(Lightning) USB 3.0 어댑터를 사서 연결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설정할 것 없이 케이블만 연결해주고 개러지밴드를 실행하면 바로 키보드 입력이 인식이 됩니다.  개러지밴드로 연주하는 것을 녹음하기도 편하고, 재미로 작곡해서 녹음하게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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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지만 해도 루이비통 모노그램 문양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오히려 예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알마BB를 보고 반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래도 고가이다 바로 구입하기보다는 이것저것 고민을 해보아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많이 하지 않다보니 지난 2년간 가방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알마BB는 1925년에 코코 샤넬이 루이비통에 주문 의뢰를 해서 1930년대에 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클래식한 가방입니다. 

 

고민한 이후, 시간이 흐른 지금 역시 여전히 알마BB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동안 가격이 올라버렸습니다. 

그나마 유럽에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저렴한 가격인 1200유로, 한화로 160만원 정도입니다. 한국에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2백1만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관세, 배송비를 생각하면 현지구입해서 한국으로 배송, 반입하는 금액과 결국 비슷한 정도 인 것 같습니다. 혹시 구매대행같은 사이트에서 현지 가격에 세금을 더한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새 제품, 정품이 맞는지 의심을 해볼만 할 것 같아요.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Not Available"로 표시되어 있다가 "Available"로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때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고가의 물건을 택배로 받아보는 게 불안해서 직접 매장에 가서 구입할까 고민했는데, 제가 사는 도시에는 루이비통 매장이 없어 비엔나나 잘츠부르크까지 가야했고 또 락다운 기간 동안에는 상점 문도 열지 않았습니다. 또 매장에 직접 가도 알마BB 재고가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걱정했던 것과 달리 택배로 받아보니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오스트리아나 독일에서 배송될거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에서 직배송이 었습니다. 항공편으로 독일을 거쳐서 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배송되는데 3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상자나 발송자 이름에 루이비통이라고 적혀있지 않아서 외관상으로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정갈하게 포장되어있는 것을 받아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것보다 작고 예뻤습니다. 크기는 손바닥 두개만한 정도인 것 같습니다.  미니백이지만 수납력이 좋은 편으로 휴대폰, 지갑, 간단한 화장품 파우치, 보조배터리, 작은 수첩 등등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옷에나 두루두루 잘 어울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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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품이 오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기도 했는데 구석구석 살펴보니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바느질도 꼼꼼히 잘 되어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손잡이와 하단 부분, 크로스 줄이 카우하이드 가죽으로 되어 있어 관리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마침 갖고 있었던 Collonil 방수 스프레이를 카우하이드 가죽 부분에 뿌려 주었습니다. 어느 정도 태닝이 될 때까지 비오는 날은 피하고, 물과 다른 물질이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안감은 갈색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데, 특별히 예쁘거나 고급스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바닥역시 카우하이드 가죽으로 되어 있어 오염이나 흠집에 약해 관리를 잘 해줘야 할 것 같네요.

또한 가지 주의할 점은 크로스 줄 길이를 조절할 수 없는데, 길다는 점입니다. 제 키가 작은 편이 아니라 주문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줄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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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사용 및 구입후기/전자제품] - 입문용 디지털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Alesis Recital) 구입후기

앞에서 디지털 키보드 구입후기를 써보았는데, 이번에는 디지털 키보드를 갤럭시 컴퓨터에 연결하여 가상악기, 작곡 프로그램을 테스트한 방법을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디지털 키보드에 USB MIDI 단자가 있어야 합니다. 케이블을 키보드와 컴퓨터에 연결해줍니다.

 

 

작곡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LMMS를 설치했습니다. 

lmms.io/download#windows

 

LMMS | 다운로드

리눅스에서 LMMS 설치하기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LMMS의 Linux 버전을 다운로드하시기 바랍니다. 안정 버전 Linux 64-bit LMMS 1.2.2 릴리스 노트 보기 Note for macOS users: if you're using macOS 10.14(Mojave) or newe

lmms.io

가상악기는 다양한 플러그인이 있는데, 우선 어쿠스틱 피아노 사운드를 듣고 싶어 찾은 것이 있습니다.

sites.google.com/site/soundfonts4u/home

 

Soundfonts 4U

Free Quality SoundFonts (sf2) - for iOS apps (bs-16i, SoundFonts and JamKoo) - for Windows/Mac apps (sforzando, MuseScore and more) -General Midi SoundFonts

sites.google.com

위에 링크에서 야마하와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 사운드를 다운로드 해보았습니다.

 

LMMS 기본 프로젝트 화면에서 옆에 바 메뉴위에 컴퓨터 모양 버튼을 클릭해줍니다. 내 컴퓨터에서 위에 다운로드 맞은 파일 경로를 찾아줍니다. 그 파일을 찾아서 옆에 Song-Editor 창에 드래그해주면 목록에 추가 됩니다.

추가된 가상악기에서 톱니바퀴를 누르면 보이는 메뉴창에서 MIDI를 선택하고 입력을 디지털 키보드(Alesis Recital)로 선책해줍니다. 피아노를 연결했는데도 입력창에 악기가 안 뜨면 LMMS를 다시 시작해줍니다.

이 가상악기로는 Yamaha가 Stein Way보다 더 좋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둘다 원래 디지털 키보드의 사운드 보다는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연주할 때 미세하기 딜레이 되는 느낌이 들어 아쉽습니다. 그래도 연주하는 것을 녹음할 때 원래 키보드 음질보다 더 좋은 사운드로 녹음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녹음은 Song-Editor에서 원하는 악기 부분에서 네모 상자영역을 클릭해줍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위에 두번째나 세번째 버튼을 누르면 녹음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프로그램을 독일어로 설치했다 보니... 기본 메뉴 "파일" 에서 Export를 선택하시면 녹음한 파일을 .mp3, .wav, .ogg 의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는 Ctrl + E 를 누르셔도 됩니다.

아직 초보라서 많은 것을 테스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흥미로워보여서 앞으로 이것저것 많이 테스트하고 배워보아야 겠습니다.

 

 

2021.04.19 - [사용 및 구입후기/전자제품] - 디지털 키보드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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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 [사용 및 구입후기/전자제품] - 입문용 디지털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Alesis Recital) 구입후기

 

 

입문용 디지털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Alesis Recital) 구입후기

몇달전부터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자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도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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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디지털 키보드 구입후기를 써보았는데, 이번에는 디지털 키보드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한 방법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우선 디지털 키보드에 USB MIDI 단자와 케이블이 있어야 합니다. 

 

케이블을 키보드와 갤럭시폰에 연결해줍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구입당시 상자에 동봉되었던 어댑터로 USB케이블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스마트폰에 "Walk Band"라는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이 어플은 광고 영상이 너무 자주 나와 중간중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많아서 계속 쓰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여러가지 악기를 테스트해볼 수 있고, 키보드에서 연주하는 것을 녹음 할 수 도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디지털 키보드가 자동으로 인식됩니다. 기본 메뉴에서 MIDI Keyboard를 선택하면 인식된 악기 목록이 뜹니다. 디지털 키보드 Alesis Recital이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안드로이드에서 다양한 어플을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찾아본 바로는 안드로이드에는 개러지 밴드만큼 좋은 어플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아이패드에 연결하려면 추가로 어댑터가 필요해한 지금으로써는 갤럭시 폰, PC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어 아직 사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LMMS와 연결했을 때와 비교할 때 Walk Band는 음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대신 컴퓨터와 연결했을 때는 건반을 누르면 미세하게 딜레이되서 들리는 느낌이 있는데, 스마트폰은 반응속도 연주 동시에 들리는 것 같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 인 것 같습니다.

 

 

2021.04.18 - [사용 및 구입후기/전자제품] - 디지털 키보드 컴퓨터에 연결(LMMS, 가상악기)

 

디지털 키보드 컴퓨터에 연결해서 그랜드 피아노 사운드로 연주하기, 녹음하기(LMMS, 가상악기)

2021.04.18 - [사용 및 구입후기/전자제품] - 입문용 디지털키보드 알레시스 리사이틀(Alesis Recital) 구입후기 앞에서 디지털 키보드 구입후기를 써보았는데, 이번에는 디지털 키보드를 갤럭시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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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자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도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소음이 적은 디지털 피아노가 현실적으로 더 맞고 또 독학하기도 쉬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악기를 배우려면 꾸준히 해야하니 당장 악기를 사기보다 더 고민하고 한달이 지나도 여전히 배우고 싶다면 악기를 구입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악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또 코로나도 언제 끝날지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앞으로 한동안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결국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유튜브에 사람들이 피아노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실력이 느는 영상들을 보고 저도 한번 뭔가 새로 도전해보고 기록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막상 악기를 사려니 고민이 많았습니다. 디지털 키보드에 관해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에게 필요한 여러 조건들을 추려보았습니다. 

 

1. 무게, 부피가 적은 디지털 키보드

2. 건반 88개

2. 나의 실력은 완전 초보이니 비싸지 않은 것으로

3. 건반은 적어도 세미 웨이티드(semi-weighted) 로

4. 가상악기, 작곡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아, USB Midi 기능이 있는 것으로

 

근처에 대형 악기 상가가 없어서 아쉽지만 직접 테스트없이 인터넷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유튜브에서 영상 후기, 아마존 후기 등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디지털 키보드는 Yamaha, Casio, Roland를 많이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Kurzweil은 드물었습니다.

 

여러가지 키보드 모델들을 보고 비교한 결과, 최종 Alesis Recital과 Yamaha P45 두 개를 놓고 고민했습니다. 

 

타건감은 해머 건반으로 되어 있는 Yamaha P45가 더 좋을 테고, 유튜브에서 본 후기도 Yamaha P45가 더 좋긴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 기준, Alesis Recital은 250유로, Yamaha P45는 390유로니 가격차이가 거의 19만원이나 있습니다. 제가 초보이고, 앞으로 어쿠스틱 피아노를 연주할일 도 거의 없을 것 같으니 Alesis Recital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편하게 많이 연습하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후에 실력이 늘어서 더 좋은 피아노를 원하게 된다면 그게 어쿠스틱이 될지 아니면 신디사이저가 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마존에 주문을 한지 며칠만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받침대와 의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의자는 집에 있는 의자를 사용하면 될 것 같아 받침대만 따로 주문을 했습니다. 

건반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사용 설명서

 

퇴근 후에 전자마트 Media Markt에 가서 소켓을 구입했습니다. 상자에 6.3mm로 쓰여 있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홈페이지에 있는 상품정보에는 잭 사이즈가 6.35mm로 되어 있어 맞을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집에와서 연결해보니 딱 맞았습니다. 

 

 

Media Markt에 간 김에 USB Midi 케이블도 구입했습니다.

 

단점으로는, 건반을 누르는 소리가 다소 큰 점인 것 같습니다. 주로 헤드폰을 쓰고 연주하기 때문에 건반소리를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연주할 때 손모양이 어떤지 테스트하기 위해 비디오를 녹화한 것을 보면 건반누르는 소리가 정말 크게 들립니다.

 

어쿠스틱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세미 웨이티드라 누르는 세기에 따라 소리가 다른 것이 느껴지긴 합니다. 해머건반은 테스트를 해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 가 없네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입문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피아노 앞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몰라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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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쯤 와플 기계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플기계는 독일어로 Waffeleisen이라 아마존에 Waffeleisen으로 검색해보니 꽤 많은 모델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평점도 5점 만점에 4.4점이고, 가격도 24유로 정도라 부담없고 또 디자인도 예뻐 보이는 Bestron이라는 네덜란드 회사의 와플기를 선택했습니다.

 

아마존에서 보니 다른 와플기들은 보통 은색과 검은색으로 된 기본 디자인이었는데, 이 와플기는 레트로 풍의 핑크색이라 그런지 눈에 띄었습니다. 크기도 생각보다 작아서 자리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 좋습니다.

 

와플기를 구입한 이후로는 거의 매일 아침을 커피와 와플, 과일로 먹고 있습니다.

 

타이머나 온도 조절이 없어서 반죽이 적당히 잘 익을지 걱정했는데 지금까지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드를 꽂으면 녹색불,빨강불이 들어오는데, 녹색불이 잠깐 꺼질 때 까지 예열을 해줍니다. 예열이 되면 반죽을 넣고, 다시 녹색불이 들어옵니다. 다시 녹색불이 꺼지고 열어서 확인하면 알맞게 익어있습니다. 좀더 바삭바삭한 느낌이 나야될 것 같으면 뚜껑을 다시 덮고 1-2분정도 기다립니다. 외부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예열은 대략 2-3분, 반죽이 익는데는 한 5-6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대로 버터, 우유, 밀가루, 설탕, 소금 반죽을 만듭니다. 또는 버터를 녹일 때 초콜렛도 같이 넣고 녹여서 초콜렛 와플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과일, 크림, 커피와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크로와상 생지로 와플을 만든다는 것을 보고 이곳에도 비슷한게 있는게 있는지 찾아보았더니 Blätterteig라는 게 있었습니다. 

반죽이 Blätter처럼 넓게 펴 돌돌 말려 있는 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맛은 패스츄리나 애플파이 반죽 같은 맛입니다. 제가 직접 만든 반죽하고는 식감이 다르고 또 아침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해놓은 반죽이 없을 때 빠르게 와플을 만들어 먹기 좋습니다.

와플기계를 사기전에는 과연 잘 쓸지 몇번을 고민했는데, 막상 사고보니 거의 매일 아침에 와플을 먹고 있습니다. 반죽이 익는 시간이 짧은 편이라 아침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반죽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고, 토핑도 다양하게 얹으면 되니 쉽게 질리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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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에 약 3주정도 한국으로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있더라도 컴퓨터 없이는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15.6인치에 2.3kg가 넘기 때문에 여행다닐 때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겁습니다. 또 가방을 잘못 두었다가 고장날 위험도 있구요.  이번 한국으로의 휴가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여행을 종종 다니게 될 것 같은데, 여행 중에 글도 쓰고, 가벼운 코딩도 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태블릿을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삼성 갤럭시 S4,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시리즈, 아이패드 시리즈, 레노보 요가북 등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전자마트에서 테스트도 해본 결과 가성비를 따져 애플 아이패드 6세대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탭 S4보다 펜슬기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요가북은 C930모델이 참신해 보였습니다. 키보드가 기존의 자판과 다르게 터치스크린이고 또 펜으로 그림도 그릴 수 있어 독특해 보였는데,  안타깝게도 전자마트에 진열이 되어 있지 않아 사용해볼 수 없었습니다.  

 

레노보 요가북 C930 

https://www.lenovo.com/at/de/tablets/windows-tablets/yoga-book-series-windows/Yoga-Book-with-Windows/p/ZZITZTWYB2L

 

 

마음같아서는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시리즈의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을 같고 싶었습니다. 얇고, 무게도 가볍고, 그러면서도 i7까지도 탑재되어 있고, 펜슬도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니 태블릿보다 더 사용할 수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고장이 났다면 혹 했을 수 도 있지만, 아직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니 차후 새 노트북을 사야할 때면 사고싶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피스고도 괜찮아 보였으나, 아이패드에서 프로 크리에이트와, GarageBand를 시험해 본 결과에 이끌려 아이패드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프로 크리에이트를 처음접한 저는, 디지털로 여러가지 붓, 물감 표현, 연필, 목탄 등등 을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크 그렇지 않아도 물을 사놓고 그림을 조금씩 배워가려고 하는 중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디지털로 그리면 수정도, 색표현도 더 쉽습니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작곡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GarageBand로 각종 악기들을 연주할 수 있고, 또 녹음한 위에 덧입히는 식으로 녹음하는 기능도 있어 취미로 조금씩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6세대 보다 성능이 훨씬 더 좋습니다.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스피커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요.  하지만 아이패드 6세대보다 두배 혹은 그 이상 더 비싼데, 그 가격이면 차라리 맥북 에어나 고사양의 컴퓨터를 사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맥북 에어는 펜슬을 사용하지 못하구요...  태블릿으로서의 기능은 아이패드 6세대로도 만족합니다. 제가 디자이너 였다면, 그림을 잘 그렸다면 프로를 갖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면 테두리는 흰색, 뒷면은 로즈골드 색상이 예뻐보여 골랐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3년 정도는 사용하게 될 텐데 32기가는 나중에 용량이 빠듯해 질 것 같아 124기가로 선택했습니다.

 

 

글을 많이 쓸 계획으로 구입하기도 한 것이라, 블루투스 키보드도 구입했습니다.  커버랑 일체형이 아니라, 키보드와 화면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생각보다 터치스크린 키보드도 쓸만한 것 같습니다.  주목적은 언제 어디슨 글을 많이 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장문의 글을 쓸때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유용한 것 같습니다. 연결도 잘 되고 CapsLock키로 언어 변환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지 몇주 되지 않았고, 아직 많이 사용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 펜슬은 화면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화면위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유지됩니다. 그대신 충전도 천천히 됩니다.
  • 그림 그리는 앱은 프로에이터가 붓표현, 연필 질감 표현을 하는데에 좋은 것 같습니다.
  • 활성화 중인 앱 목록을 볼때, 손가락을 화면 아래부터 중간쯤으로 끌어 올려야 하는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아 헤매기도 했습니다. 

애플제품은 예쁘긴 하지만 가격 거품이 있는 것 같아 오래전 아이폰을 끝으로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는데, 6세대는 가격가 품질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여러기능을 잘 살려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좀더 사용해본 후 다시 후기를 올려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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