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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봄에 약 3주정도 한국으로의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이 있더라도 컴퓨터 없이는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15.6인치에 2.3kg가 넘기 때문에 여행다닐 때 가지고 다니기에는 무겁습니다. 또 가방을 잘못 두었다가 고장날 위험도 있구요.  이번 한국으로의 휴가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여행을 종종 다니게 될 것 같은데, 여행 중에 글도 쓰고, 가벼운 코딩도 하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면서, 태블릿을 찾아보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삼성 갤럭시 S4,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시리즈, 아이패드 시리즈, 레노보 요가북 등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전자마트에서 테스트도 해본 결과 가성비를 따져 애플 아이패드 6세대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탭 S4보다 펜슬기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

 

 

요가북은 C930모델이 참신해 보였습니다. 키보드가 기존의 자판과 다르게 터치스크린이고 또 펜으로 그림도 그릴 수 있어 독특해 보였는데,  안타깝게도 전자마트에 진열이 되어 있지 않아 사용해볼 수 없었습니다.  

 

레노보 요가북 C930 

https://www.lenovo.com/at/de/tablets/windows-tablets/yoga-book-series-windows/Yoga-Book-with-Windows/p/ZZITZTWYB2L

 

 

마음같아서는 마이크로 소프트 서피스 시리즈의 가장 성능이 좋은 모델을 같고 싶었습니다. 얇고, 무게도 가볍고, 그러면서도 i7까지도 탑재되어 있고, 펜슬도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니 태블릿보다 더 사용할 수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고장이 났다면 혹 했을 수 도 있지만, 아직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으니 차후 새 노트북을 사야할 때면 사고싶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피스고도 괜찮아 보였으나, 아이패드에서 프로 크리에이트와, GarageBand를 시험해 본 결과에 이끌려 아이패드를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프로 크리에이트를 처음접한 저는, 디지털로 여러가지 붓, 물감 표현, 연필, 목탄 등등 을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크 그렇지 않아도 물을 사놓고 그림을 조금씩 배워가려고 하는 중이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디지털로 그리면 수정도, 색표현도 더 쉽습니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작곡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GarageBand로 각종 악기들을 연주할 수 있고, 또 녹음한 위에 덧입히는 식으로 녹음하는 기능도 있어 취미로 조금씩 만들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패드 6세대 보다 성능이 훨씬 더 좋습니다.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스피커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요.  하지만 아이패드 6세대보다 두배 혹은 그 이상 더 비싼데, 그 가격이면 차라리 맥북 에어나 고사양의 컴퓨터를 사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맥북 에어는 펜슬을 사용하지 못하구요...  태블릿으로서의 기능은 아이패드 6세대로도 만족합니다. 제가 디자이너 였다면, 그림을 잘 그렸다면 프로를 갖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앞면 테두리는 흰색, 뒷면은 로즈골드 색상이 예뻐보여 골랐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3년 정도는 사용하게 될 텐데 32기가는 나중에 용량이 빠듯해 질 것 같아 124기가로 선택했습니다.

 

 

글을 많이 쓸 계획으로 구입하기도 한 것이라, 블루투스 키보드도 구입했습니다.  커버랑 일체형이 아니라, 키보드와 화면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생각보다 터치스크린 키보드도 쓸만한 것 같습니다.  주목적은 언제 어디슨 글을 많이 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장문의 글을 쓸때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유용한 것 같습니다. 연결도 잘 되고 CapsLock키로 언어 변환도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지 몇주 되지 않았고, 아직 많이 사용하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 펜슬은 화면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때 화면위에서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유지됩니다. 그대신 충전도 천천히 됩니다.
  • 그림 그리는 앱은 프로에이터가 붓표현, 연필 질감 표현을 하는데에 좋은 것 같습니다.
  • 활성화 중인 앱 목록을 볼때, 손가락을 화면 아래부터 중간쯤으로 끌어 올려야 하는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아 헤매기도 했습니다. 

애플제품은 예쁘긴 하지만 가격 거품이 있는 것 같아 오래전 아이폰을 끝으로 더이상 사용하지 않았는데, 6세대는 가격가 품질 모두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여러기능을 잘 살려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좀더 사용해본 후 다시 후기를 올려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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