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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강가에 있는 레스토랑을 알아보다가 카날레또(Kahnaletto) 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카날레또는 젬페르오페라(Semperoper) 부근의 엘베강가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저녁식사를 하고 나와서 찍었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네요.

너비가 테이블 두줄 정도로 배 내부는 크지 않았습니다. 저녁 6시쯤에 갔었던 것 같은데, 아직 사람이 많지 않아 다행히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레스토랑에 두그룹 정도 사람들이 있었는데, 결혼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씁니다.

테이블은 심플하게 하얀 식탁보와 냅킨에 가운데에 꽃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창으로 강을 볼 수 있는 시원한 뷰가 좋았습니다.

 

강을 바라보다 보트위에서 그릴을 하는 사람들을 보았는데 신기했습니다. 사람들이 즐거워 보였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전에 나온 빵과 소스. 

저는 해물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면이 수타면 인것 같았습니다. 소스도 맛있었고, 면이 수타면이라 더 좋았습니다. 하지만 양이 적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주문한 치킨 필렛. 남자친구는 아스파라거스를 원래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매우 맛있다고 했습니다.

 

카날레또는 음식은 맛있었는데, 양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가격은 평균에 비해 높은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강가뷰 레스토랑이라서 분위기가 좋았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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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휴가 때 독일 바이에른의 프랑켄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모처럼 독일을 갔으니 독일식 레스토랑에 가줘야죠. 레스토랑 건물이 전형적인 독일식 건물이네요. 제가 갔던 레스토랑은 맥주 양주도 해서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날 날씨도 화창하고 좋았습니다.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제가 갔던 곳의 옆 레스토랑에서는 마침 결혼식 행사가 준비 중이었습니다. 드레스를 입은 신부 또는 들러리들도 보였습니다.

레스토랑 양조장에서 만든 메르첸비어(Märzenbier)를 마셔보았습니다. 메르첸비어는 3월(März)에 양조한 맥주라고 하네요.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Pils나 Hellesbier같은  라이트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약간 무거울 수도 있는 맛이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필스(Pils)나 헬레스비어(Hellesbier)가 더 맞는 것 같았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헤렐스비어도 마셔보았는데 제 입맛에는 메르첸비어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쇼이펠레(Schäufele), 크뇌델(Knödel),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독일 음식으로 슈바이네학센(Schweinehaxe)이 많이 알려져있는데요, 쇼이펠레(Schäufele)도 학센만큼 많이 먹는 독일 음식입니다. 사실 둘의 차이는 돼지고기의 어느 부위로 만든 것이느냐의 차이입니다. 

 

쇼이펠레는 11번 부위, 학센은 12번 부위입니다. 제 생각엔 학센, 쇼이펠레 둘다 맛있었어 어느 것을 먹어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쇼이플레가 나이프로 잘라서 먹기에는 더 편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소스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자우어크라우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날따라 맛있었습니다. 쇼이페렐 껍질 부분이 바삭하게 구워진 것도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레스토랑 바로 옆에서 하우스 맥주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집에 가서 마시려고 몇병을 사러갔습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맥주상자가 종류별로 쌓여있었습니다.

종류가 꽤 어려가지 있었습니다. 맥주만 해도 10가지 좋류가 넘고, 무알콜 맥주, 라들러도 있었습니다.

이 레스토랑을 가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레스토랑 홈페이지에서 왕관을 쓰고 날개를 단 돼지가 행복한 표정으로 웃는 맥주병을 갖고 싶어서였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니께서 좋은 곳이라고 추천해주셨기도 했구요. 그런데 이 병에 든 음료는 맥주가 아니라 마테 음료였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에 근처 슈타펠슈타인(Staffelstein)을 올라갔습니다. 주변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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