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년 넘게 Shop-Apotheke라는 인터넷 약국 사이트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약국에서는 처방전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들과 영양제, 화장품, 세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약국에 직접가서 구입하는 것과 달리 여러 상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가격들을 볼 수 있고,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까지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코로나가 시작한 이후로는 전에 오프라인으로 샀던 것들을 Shop-Apotheke에서 구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Shop-Apotheke에서는 RedPoint라고하는 포인트 적립제가 있는데, 이게 꽤 쏠쏠한 것 같습니다. 지난 2월 초, 발렌타인데이 세일 이벤트와 그동안 RedPoint를 적립한 것을 쓰니 총 20유로나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 한번에 몇달치 쓸 물건들을 주문합니다.
생리통 때문에 파라세타몰(Paracetamol)은 항상 집에 준비를 해두고 있습니다. 가끔 살짝 감기기운이 있을 때 한알씩 먹어주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인공눈물(Augentropfen)도 항상 집에 구비를 해두고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몇가지 종류를 써보았는데, 저렴한 걸로 자주 넣어주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 그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에 안과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과 눈을 감고 뿌려주는 안약을 써보았는데, 훨씬 고가인데 비해 효과는 좋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눈 건강을 위해 멀티비타민, 오메가3를 먹는 것 별도로 눈 영양제를 주문했습니다.
라로슈포제 에파끌라(Effaclar) 토너를 써보니 좋아서 이번에 재주문을 했습니다. 트러블성 피부인데 소독해주는 느낌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에파끌러 토너를 주문했더니 손소독제를 무료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전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남자친구도 제가 한번 다녀가면 일주일 동안 제 머리카락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탈모방지 샴푸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BIOXSINE라는 샴푸가 탈모에 좋다고 해서 주문했고 몇주 동안 써보았는데 효과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정도는 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향이 은은하게 좋습니다.
피부가 트러블이 잘 나는 편이라 원료 그래도 잘 살아있는 화장품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알로에 수딩 젤과 오일을 쓰고 있습니다. 피지오겔 데일리 모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어버터는 보습력이 좋고 피부 재생효과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 처음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직 사용을 해보지 않아 어떤지는 모르겠네요.
가끔씩 작은 생채기가 생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막상 반창고(Wundpfalster)를 찾으면 집에 없어 그냥 약만 바르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깜빡하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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