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박물관을 보고 나서 바로 근처에 있는 올림피아 파크
로 향했습니다. 뮌헨에 그동안 여러번 와보았지만 올림피아 파크는 이번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BMW박물관은 관광객들로 붐벼서 힘들었는데, 올림피아 파크는 한적해서 마음이 트이고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2019/09/01 - [유럽 여행/독일] - 뮌헨 BMW 박물관, BMW Welt 방문
올림피아파크는 1972년 뮌헨 올림픽 때 지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곳에서 운동 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콘서트, 전시회 등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올림픽 공원과도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BMW Welt에서 올림피아파크 까지 걸어서 갔는데, 공원 초입에는 작은 시장처럼 매대가 늘어서 있었습니다.
놀이기구도 있고, 또 호수에서 배도 탈 수 있고, 스키도 탈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스타들의 핸드 프린팅도 있었습니다. 독일의 국민가수 헬렌 피셔도 여기에서 공연을 하고 갔었나 봅니다.
더 좋은 뷰를 보기 위해 호수를 넘어서 언덕으로 더 올라가보았습니다.
좋은 날씨에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마침 그늘 아래에 벤치도 있어서, 뮌헨에 산다면 종종 이곳으로 와서 간식거리를 싸와서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해도 좋을 것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씨라 잔디밭에 누워서 태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올림피아파크의 상징 올림픽 타워(Olympiaturm)입니다. 1965년에 짓기 시작해서 1968년에 오픈되었다고 하니,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외형은 남산타워와 비슷해 보입니다. 타워 자체 높이는 291,28 미터로 남산타워에 비해 약 25미터 정도 높습니다.
BMW 건물들도 내려다 보입니다. 벤치 그늘 아래가 시원하기도 하고, 또 한적하고 좋아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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