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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 준비를 하면서 잠깐 이메일을 체크하는데, 구글 애드센스로 부터 이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열어보니, 

구글 애드센스 신청한 것이 승인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넘어서 신청하고, 이메일은 이미 새벽 2시반에 와 있었으니, 거의 8시간 반만에 승인을 받은 셈입니다. 아직 게시글도 많지 않고, 방문자 수도 적어, 그냥 이번에는 시험삼아서 신청해보고 안되면 다시 도전할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빠른 생인을 받았습니다.

 

신청하기 전에 이미 애드센스 승인 후기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흔이 많이 나오는 공식같은 것들과 다른 점들도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쓴 글의 형식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글의 개수는 20-30개 정도는 되어야 한다?

저의 경우에는 신청하고 승인받을 당시 공개한 게시글이 16개 정도였습니다. 또 후기 중에는 단 3-4개 정도이 게시글만으로도 승인을 받았다는 후기도 봤구요. 만약 구글봇이 모든 게시글을 탐색해야 한다면, 게시글이 많을 수록 승인받는데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추측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게시글의 갯수에 관해서는 애드센스 승인 기준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흔히 말하는 적어도 20-30개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카테고리를 숨긴 형식보다 열린 형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신청전에는 카테고리를 숨김으로 해놓아서 버튼을 눌러야만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 신청할 때에 열린 카테고리로 바꾸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안내문 중에서  방문자들이 쉽게 메뉴를 찾을 수 있는 것도 요건 중 하나이기 때문에 숨김으로 하는 것보다는 펼쳐놓는 형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글자수는 1000자 이상이어야 한다?

저의 경우에는 모든 게시글들의 글자수를 세보지는않았지만 대체로 적어도 1000자는 넘게 쓴 것 같습니다. 보통은 1500-2000자 정도로 쓴 것 같습니다. 글자수가 많아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 같습니다. 광고만 많이 싣는 신문은 스팸처럼 보이고, TV에 지나치게 광고만 채널을 돌리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4. 여백이 많으면 안된다?

저의 경우에는 여백이 많은 글도 있었고, 매우 적은 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추측하긴 어렵지만, 여백이 지나치게 많으면 안좋을 것 같습니다. 여백이 많아도 글자수는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5. -다, -요, -까 등으로 문장을 제대로 마침하는 것이 좋다?

이 부분은 저는 그렇게 썼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맞춤법도 틀릴 때도 있겠지만 맞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6 링크를 걸면 안된다?

제가 신청할 때 승인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링크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 비자, 취업, 집구하기 편에서 링크를 많이 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승인은 받았습니다. 추측하건데, 링크가 많고, 스스로 본인만의 내용이 적을 경우에는 거부당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링크는 많이 걸긴 했지만, 제 경험담에 대해서도 많이 쓰긴 했습니다.

 

7. 사진은 많으면 안된다?

저같은 경우에는 사진을 아예 안쓴 글도 있었지만, 많이 쓸 경우에는 한 포스트에 10-20개까지도 사진을 올렸습니다. 대신 제 블로그의 사진들은 95%이상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인터넷에 이미 기존에 있는 사진을 많이 올리면 거부를 당할 수 있을 것이라 추측해봅니다. 

 

8. 카테고리에 글이 적어도 2개 이상은 있어야 한다?

총 3개의 카테고리를 열었고, 그중 하나는 11개,하나는 4개, 나머지 하는 1개의 글을 올렸습니다. 대신 그 카테고리들이 해외생활, 여행에 관련된 주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추측한건데, 다른 곳에서 복사한 내용을 그대로 쓰는 경우에도 애드 센스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블로그 나름의 주제와 기존의 사이트와 어느 정도 다른 콘텐츠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9. 방문자수가 70명정도 이상은 되야한다?

저같은 경우에는 티스토리에서 집계하는 방문자수가 정말 가끔 많으면 100명, 가끔 많으면 50명정도 적으면 15명도 였습니다. 보통은 25-40 사이 정도 였구요. 그런데 티스토리에서 집계하는 방문자수는 사 방문자수가 아니라 페이지 뷰 수 인 것 같습니다. 실제 방문자는 훨씬 더 적은 셈입니다. 

방문자 수는 적지만, 그래도 구글 서치 콘솔과, 네이버 웹마스터에 사이트 등록을 하고, 새로 글을 쓸때마다 페이지 수집 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tistory.com 형식이 입력되지 않아, 유료로 호스팅을 구입해서 티스토리와 연동을 하거나, 한국 IP로 우회를 하면 된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그냥 tistory.com를 포함한 원래 주소 전체로 그래도 입력했는데 바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신청도 독일어로하고, 실제 주소도 오스트리아 주소로 입력했습니다. 나라마다 다른지 아니면 이제 국제적으로 전체 주소로도 입력을 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긴했지만, 방문자수가 많지 않아 수익은 매우 매우 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두달 정도 해보니 나름 재미가 생겨 앞으로 애드센스는 작은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그저 꾸준히 써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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