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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 전 주말, 특별한 일정이 없어 여유로운 마음으로 린츠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식물원 담장이 매우 낮은 것이 매우 독특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는 높이였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담장을 넘는 사람들이 없으니 그렇게 두는 걸까요?

식물원 오픈 시간은 달마다 다르네요.

 

 

야외

온월

1, 2월

오전 9 시- 오후 4시 

오전 9 시- 오후 4시 

3, 10월

오전 9 시- 오후 5시 

오전 9 시- 오후 5시 

4월부터 9월까지

오전 9 시- 오후 7시 

오전 9 시- 오후 5시 

11, 12월 

오전 9 시- 오후 4시 

오전 9 시- 오후 4시 

 

12월 24, 25, 31일은 문을 열지 않습니다.

 

입장료가 상황에 따라서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1회 입장료는 3,5유로이고, 28유로에 연회원권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린츠 문화 카드를 구입해서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1유로 할인받아서 2,5유로를 내고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식물원 입장료 정보 : https://botanischergarten.linz.at/8793.php

린츠 문화 카드 : https://www.linz.at/kultur/52654.php

 

식물원 온실 내부 입니다. 울창한 식물들, 낯선 열대 식물들, 연못 그리고 온실안의 습기와 온기 때문에 정글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정글은 못 가봤지만, 왠지 그렇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꽃도 형형색색이었습니다. 연꽃 색상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난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선인장도 정말 컸습니다.

 

이름 모를 처음 보는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바깥 정원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고, 사이사이에 연못도 있고, 동상같은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특히 장미정원에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많았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본 장미보다 이날 본 장미가 더 많은 것 같네요. 

아쉽게도 장미가 이미 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한 1-2주 일찍 더 왔었다면 활찍 핀 장미들을 볼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대륙별 세계 각 지역의 식물도 많았습니다. 이 식물원에 1만종 정도의 식물이 있다고 하네요.

 

또 테라스처럼 앉아서 쉴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그곳에는 간단히 먹을 것을 싸와서 작은 피크닉 처럼 드시고 계시는 아주머니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정원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물원에서 키우는 고양이 인것 같았습니다. 고양이가 두마리 인 것 같은데 한마리는 수풀 속에 숨어서 나오지 않았는데, 이 고양이는 사람이 와도 피하지 않고 순했습니다.

식물원 입구쪽에서는 화분도 살 수 있었습니다.

화원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은 더 저렴한 가격인 것 같네요. 데이지꽃 화분을 살까 하다가 잘 관리하지 못할거 같아 사지는 않았습니다. 

식물원 근처에 Baunberg 공원도 있고, 주변도 조용해 주말에 산책할 겸 가기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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