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 관광지는 온달 드라마 세트장, 온달 동굴, 온달 산성, 온달 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온달 드라마 세트장만을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태양사신기, 천추태후, 연개소문 등등의 드라마를 촬여했다고 합니다.
온달은 한국인이라면 다 아는 평강공주와 결혼한 온달 장군의 그 온달입니다. 온달 동굴은 평강 공주와 온달 장군이 함께 머물렀다는 전설이 내려온다고 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 당시 영토를 넓히기 위한 과정에서 충청 지역에서 전쟁을 벌였습니다. 온달 산성은 신라와의 전쟁에서 온달 장군이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온달 산성이 신라의 양식을 지니고 있다고도 하니 역사적 고증이 밝혀 진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온달장군이 전사한 곳이 흔히 알려진대로 아차산성이라는 설도 있지만 온달산성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 세트장 곳곳에 태양속에서 산다고 믿었던 고대의 새 삼족오가 새겨진 깃발이 있습니다. 이 깃발을 보니 저는 자연스럽게 드라마 주몽이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소품으로 쓰여졌던 것으로 추측되는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박물관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건물 안에서는 고구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연못들도 있었습니다.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은 조선시대 건축물이 익숙해서 인지 고구려의 건축 양식이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활을 쏘고 있는 온달 장군 동상입니다.
단양에는 고수동굴, 도담삼봉, 구인사, 만천하 스카이워크, 사인암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하루동안 가족과 함께 지난번에 글을 올렸던 구인사 → 온달 드라마 세트장 → 단양 패러글라이딩 코스로 여행했습니다. 또 오가는 길에 차창밖으로 도담삼봉도 볼 수 있었구요.
단양군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양에 있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한번에 보기 좋게 정리를 해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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