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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예비남편과 처음 관광지로 간곳은 코엑스. 코엑스 이유 하나는 아쿠아리움 때문이었습니다.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코엑스 아쿠아리움 중에 어느 곳으로 갈까 고민했어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있는 벨루가도 보고 싶었지만, 코엑스에는 상어가 많다고 해서 이번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가기로 했어요.

티켓을 확인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기념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어요.

초반 부분에는 친숙한 한국의 민물 물고기들 있었어요.

인테리어도 한국 전통 양식으로 꾸며놓았습니다. 이날 코엑스 특히 아쿠아리움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어요. 독일인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한국적인 모습으로 꾸며놓은 것도 좋은 같습니다.

 

수족관을 창의적으로 꾸며놓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아습니다.

수족관에 붉은 빛을 비추어서 피라냐의느낌을 극대화 시켜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남자친구도 보고 정말 좋아했어요.

열대어류 섹션에서는 열대우림과 해변가 분위기가 나게끔 꾸며져 있었어요.

처음보는 무늬가 예뻤던 가오리. 그리고 역시 처음보는 악어거북이. 그동안 가오리, 거북이는 많이 봤지만 처음 보는 종이었어요.

그리고 크기가 매우 컸던 전기뱀장어. 독일의 탐험가이자 학자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가 아마존에서 말을 공격하는 전기장어를 목격했다는 그 장어라고 합니다.

 

저는 물고기가 사실 무섭고 징그럽다는 생각도 드는 편인데, 하얀색 철갑상어를 보고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해파리와 열대어 수족관도 색감이 예뻤어요.

 

대형 수족관의 상어들. 마침 상어 먹이를 주는 시간이 가까워서 자리에 앉아 쉬면서 기다렸어요.

먹이를 주는 뿐만 아니라 안내해주시는 분이 상어에 대한 설명들도 재미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상어들이 배고프지 않았는지 먹이를 줘도 먹지 않았어요.

터널에는 사람들로 붐벼서 제대로 사진을 찍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한국에서는 우파루파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아홀로틀. 실제로 본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사진에서 보았던 것 처럼 귀여웠어요. 블랙 아홀로틀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처음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좁은 수족관에 비해 여러마리가 있어서 공간이 부족해보였어요.

마지막으로 펭귄. 수족관 유리로 펭귄이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을 보고나니 허기가 져서 코엑스 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장어 덮밥과 돈까스. 남자친구는 장어 덮밥도, 돈까스도 처음 먹어보는 거였는데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었습니다. 돈까스는 슈니첼보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별마당 도서관도 보러갔는데,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어요. 아래층 사진 스팟에는 항상 사람이 지나가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어요.

남자친구가 한국 여행하기 전부터 보고 싶어했던 코엑스 3D 전광판. 저한테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는데, 유럽에 익숙한 남자친구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있는 광경에 매료되서 지금도 다시 가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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