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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스트리아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1만6천명이 넘어서 인구대비 감염률이 매우 높습니다. 12월 락다운이 끝나고 반짝 신규확진자가 줄어들었는데,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트를 제외하고 주요 상점에서는 입구에서 백신패스를 확인해야 입장할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블로그에 글을 썼던 것 처럼 저는 지난 7월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021.07.25 - [오스트리아에서의 생활] - 코로나 백신 모더나 2차 접종 후기

2021.06.07 - [오스트리아에서의 생활] - 코로나 백신 모더나(Moderna) 1차 접종 후기

 

코로나 백신 모더나(Moderna) 1차 접종 후기

오스트리아에서는 지금까지 국민 의 42.5% 정도인 385만명이 넘는 인구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합니다. 저도 지난 수요일에 1차 백신을 맞고 왔습니다. 뉴스로 부작용인 혈전현상을 접

windfactory.tistory.com

 백신 유효기간이 9개월이라고 해서 3월쯤에 3차 접종을 하면 되겠지하고 생각했는데, 2월 1일부터는 유효기간이 180일로 줄어든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2월이 오기전에 부스터샷을 맞는게 나을텐데, 1월 말에 맞으면 그 전에 걱정하는데 시간을 보낼 거 같아 그냥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번에는 회사에서 맞아서 편했는데, 이번에는 주말에 맞고 싶은데 일정이 맞지 않아 시청에서 토요일에 접종하는 것으로 예약했습니다. 1,2차 때 모더나를 맞았는데 이번에는 어떤 백신을 맞을까 고민을 했는데, 제가 원하는 시기에 모더나는 시 외곽이나 하우스닥터를 통해서만 접종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https://www.linz.at/corona-impfung.php

 

Corona-Impfung

 

www.linz.at

 

1,2차를 접종했던 지인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모더나 후유증(열, 근육통 등)이 더 큰거 같아 이번 부스터샷은 화이자를 맞기로 결정했습니다.

 

시청에 도착하니 예약접종, 예약없이 접종하는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했던 터라 예약 확인증을 직원에게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백신 부스가 10개 넘게 설치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는 2차때처럼 따끔했습니다. 1차때는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 것초차 느껴지지 않았는데 말이죠.

대신 화이자를 맞아서 그런지 후유증이 1차를 접종한 후보다 훨씬 약했습니다.

미열, 두통, 주사맞은 부위의 통증은 있긴 했지만 워낙 1,2차때 아팠어서 그런지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접종하고 8시간 정도가 되었을 쯤 열이 오르길래 진통제 한알을 먹었습니다. 그 이후로 열이 오른다고 느낄 때 두세차례 진통제를 복용했습니다.

 

모더나를 접종했던 1,2차때보다는 후유증이 약하다고 해도, 백신 접종 다음날에 정상적으로 일을 하기에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주말 내내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내일이면 팔은 여전히 아플 것 같지만 열도 나지 않을 것 같고, 재택근무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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