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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1박 2일로 부다페스트에 다녀왔습니다. 헝가리는 오스트리아와 이웃나라라서 언젠가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어가 모처럼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부다페스트는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 였습니다. 집에 오는 길 내내 아름다운 부다페스트 풍경에 눈에 아른거렸습니다.

 

린츠-비엔나-부다페스트 경로로 오고 갔습니다. 

트레인라인 이라는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검색했는데 매우 유용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유럽내의 여러 철도, 버스 등을 통합해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rainline.de/

 

  • 갈때는 린츠 - 비엔나 Westbahn, 비엔나 - 부다페스트 Regiojet 버스
  • 올때는 부다페스트 - Regiojet 버스, 비엔나 - 린츠 ÖBB Nightjet

Westbahn은 그동안 여러번 이용했지만 ÖBB Nightjet 이번에 처음으로 타보았습니다. Nightjet 티켓에 좌석 번호가 써있고, 그 번호를 찾아서 타야합니다. 보통 기차와는 다르게 한칸에 6개의 자리가 있는 공간으로 나눠져 있고 좌석은 다리를 쭉펴고 앉을 수 있도록 다리 부분을 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아예 불이 꺼져있었고, 여느 기차와 달리 도착역을 방송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시간 반정도만 가면 됐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좀 부담스러웠고, 혹시 도착할 역을 지나칠까봐 긴장하면서 갔습니다. 

 

특히 비엔나-부다페스트를 오갈 때 이용했던 Regiojet이  좋았습니다. Regiojet은 체코 회사인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비엔나-부다페스트를 편도 3시간에 8.9유로로 갈 수 있으니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무료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좌석 앞에 비행기 좌석처럼 모니터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를 챙겨갔기 때문에 이 모니터를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것같고 그 안에 영화도 볼 수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https://shop.regiojet.de/

FlixBus 처럼 버스안에 화장실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지 않아서 찾아보지 않았는데 겉에서 보기에는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번에 RegioJet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편이라 다음에도 이용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비엔나-부다페스트는 서로 다른 나라로 가는 것이라 여권을 꼭 지참해야합니다. 기차의 경우 여권을 검사하진 않지만 버스를 탈 때는 승차시에 티켓과 여권을 같이 보여줘야 합니다. 여권을 지참하지 않으면 승차를 못하게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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