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에서 전통이 있는 카페 두곳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카페 제르보는 1858년에 문을 열었어니 170년 정도의 오랜 역사가 있는 카페 입니다. 서울과 도쿄에도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카페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오랜 전통만큼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카페 분위기 인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에 가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카페였지만, 당시에 허기가 졌기 때문에 주 요리인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오스트리아의 여느 레스토랑 보다 조금 비싼 편이었고, 헝가리 물가에 비해서는 좀 많이 비싼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구운 마늘과 파, 파프리카가 잘 어울러져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카페 뉴욕을 찾아갔습니다. 1894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역시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갖고 있네요.
예상한 것보다 럭셔리한 카페 내부에 놀랐습니다. 카페라기 보다는 궁전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카페 안에서는 음악 연주회도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곳은 줄이 길어서 식사나 커피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언젠가 부다페스트에 다시 오게 될 것도 같은데, 그때는 이곳에 꼭 예약을 해놓고 와야겠습니다.
나중에서야 홈페이지를 보니 예약도 할 수 있고, 메뉴판도 볼 수 있네요. http://www.newyorkcafe.hu/menu.html
가격은 보통 레스토랑이나 카페보다 비싸지만, 럭셔리한 내부에 비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비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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