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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남편과 시청에서 결혼식을 하고나서 앞으로 독일에서 살기 위해 배우자 비자 신청을 준비했습니다. 배우자 비자는 블루카드나 다른 노동허가 체류증에 비해서 제출해야하는 서류나, 받는 과정에서 더 간단합니다.
먼저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체류허가 신청서
- 여권
- 혼인 증명서 (Heiratsurkunde)
- 거주지 등록증 (Meldezettel)
- 본인 또는 배우자의 임대 계약서 또는 주택 소유 증명서
- 본인 또는 배우자의 재직증명서 또는 노동계약서
-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여권사진
체류허가 신청서는 지역마다 양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해당 지역 시청의 외국인 부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먼저 해당 외국인청 직원에게 문의 이메일을 보냈더니 신청서와 제출해야할 서류들 목록을 답메일로 받았습니다.
의료보험증은 어차피 자동으로 등록되어서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지역마다 다른데, 외국인청에 한번 날짜를 예약하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모든 서류가 준비되어 신청서를 제출하려고 했는데, 외국인청 담당자와 빠르면 2주 뒤에야 신청 날짜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대시 비자를 신청한 당일에 바로 그날부터 독일에서 노동과 체류가 가능하다는 서류를 받았어요. 체류증 카드가 나오기까지는 약 4주 정도 걸렸습니다.
저의 경우 독일 및 유럽에서는 남편의 성씨를 쓰기로 해서, 제가 사는 지역의 외국인청 담당자께서는 여권에 성씨를 변경했다는 스템플을 여권 기재사항 변경 페이지에 찍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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